리차드 밀과 맥라렌은 혁신과 탁월함을 향한 도전 속에서 강렬한 성능과 미학적 완성도를 구현한다.
두 브랜드의 협업은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확장해 나간다.
맥라렌 W1은 역사상 최고의 슈퍼카로 꼽히는 맥라렌 F1과 P1의 뒤를 잇는 혁신적인 후속작으로, ‘1’이라는 숫자로 명명된 맥라렌 슈퍼카의 계보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진정한 슈퍼카의 궁극적 진화라 할 수 있는 W1은 최고 성능을 향한 맥라렌의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최첨단 공기역학과 초경량 섀시 기술이 결합한 강력한 출력, 정밀하게 다듬어진 주행 성능, 차와 드라이버가 하나가 되는 몰입감,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 그리고 감각을 깨우는 강렬한 시각적·청각적 울림까지, W1은 슈퍼카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를 보여준다.
시, 분, 초, 날짜, 3시 방향의 30분 카운터, 9시 방향에 12시간 카운터가 탑재된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기능 셀렉터, 고속 와인딩 매커니즘과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가 탑재된 스켈레톤 오토매틱 와인딩 무브먼트
500점 한정 생산
약 60시간 (± 10%).
실제 파워 리저브 성능은 크로노그래프 기능의 사용 정도에 따라 유동적이다.
베이스 플레이트와 브리지는 5등급 티타늄으로 제작되었다. 베이스 플레이트는 그레이 전기 플라즈마로, 브리지에는 블랙 PVD와 그레이 전기 플라즈마로 처리했다. 5등급 티타늄은 매우 가벼우면서도 내부식성이 강하다. 5등급 티타늄 소재의 단단한 합금을 사용해 견고하게 조립되어 기어 트레인이 안정적이고 매끄럽게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합금은 90%의 티타늄, 6%의 알루미늄, 그리고 4%의 바나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조합은 물질의 기계적인 속성을 극대화하여 우주, 항공 및 자동차 등 첨단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최적화된 RMAC4 캘리버의 베이스 플레이트는 이상적인 중량 대비 강도 비율을 제공한다. 스켈레톤 처리한 베이스 플레이트와 브리지는 저항 능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검증 테스트도 완료하였다.
리차드 밀은 무브먼트 내 부품들의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움직임을 위해 구조적으로 탁월한 무브먼트 디자인을 선보였다. 부품의 위치가 불필요하게 겹치지 않게 하고, 타임 피스의 기능들이 완벽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했다.
독보적인 첨단 기술력으로 탄생한 RMAC4 캘리버는 리차드 밀의 엔지니어들이 직접 개발한 차세대 스플릿 세컨즈 메커니즘을 탑재했다. 새로운 칼럼 휠(column wheel)은 스플릿 세컨즈 기능의 각기 다른 레버를 구동시키고, 크로노그래프의 움직임을 최적화한다. 6개의 기둥(bar)으로 이루어진 칼럼 휠은 지속적으로 정확한 움직임을 구현하며, 잠금(locking)기능 및 타임 피스의 내구성을 완벽하게 보장한다.
차세대 스플릿 세컨즈 매커니즘 개발을 통해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작동할 때 무브먼트 내 발생하는 마찰을 줄이고, 초침의 관성 작용에 의한 점핑 현상을 제거하였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모를 현저히 낮추었다. 스플릿 세컨즈 초침 작동 방식에 중점을 두고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얻어낸 성과이다.
가변 관성의 고진동 밸런스
5Hz(36,000 vph) 진동의 프리 스프렁 밸런스는 무브먼트 조립과 분해 혹은 시계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등의 외부 물리적 영향에 있어서 높은 안정성을 보장하며 일정하게 정확한 시간 측정 결과를 나타낸다. 리차드 밀에서 선보인 이번 새로운 형태의 밸런스는 10분의 1초까지 정확하게 측정 가능하며 스포츠 활동 중에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활용하기에 매우 이상적이다. 조정이 필요할 시 밸런스에 직접 탑재된 4개의 작은 조정나사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고속 와인딩 메커니즘
오토매틱 와인딩과 크라운을 이용한 와인딩 이외에도 고속 와인딩 메커니즘을 개발했다. 8시 방향의 푸셔를 눌러 빠르게 와인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능이다. 오랫동안 시계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도 즉시 와인딩을 시작할 수 있어 유용하다.
리차드 밀 엔지니어들이 ‘매우 재미있다’고 표현한 고속 와인딩 메커니즘은 실용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혁신적인 기능이다. 높은 수준의 토크 전달을 구현하기 위해 까다로운 개발 과정을 거쳤으며, 수천 번에 걸친 노후화 테스트를 통과하며 뛰어난 내구성을 입증했다.
날짜 표시
11시 방향으로 자리한 작은 세로 창을 통해 즉각적으로 날짜를 표시한다.
기능 셀렉터
자동차의 전문 기어박스 디자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와인딩, 날짜 또는 시간 조정기능을 바늘로 표시해 준다. 이 기능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크라운에 장착된 푸셔를 이용해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4시 방향에 위치한 창을 통해 현재 모드를 표시해 준다: W는 와인딩(Winding), D는 날짜(Date), H는 시간조정(Hour)을 나타낸다.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는 리차드 밀만의 고유한 디자인으로 스포츠 활동을 할 때나 평상시 구분없이 메인 스프링의 와인딩을 착용자의 활동 수준에 맞게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3개의 위치에 고정된 웨이트로 로터의 가변성을 조절하여, 와인딩의 회전력을 조절한다. 착용자의 활동량이 적을 경우, 로터의 웨이트를 중심에서 먼 바깥쪽으로 고정시켜 회전력을 높여준다. 회전력이 높아진 로터는 적은 활동량에도 배럴 안의 메인 스프링이 효율적으로 감기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착용자 개인의 생활방식에 맞춘 최적화된 와인딩 매커니즘을 구현할 수 있다.
무브먼트의 특징
무브먼트 크기: 31.78 x 29.98 mm
두께: 8.69 mm
주얼 수: 51
밸런스: Glucydur®소재, 암 4개, 모멘트 관성 7.5 mg•cm2, 리프트 각도 53°
주파수: 36,000 vph(5 Hz)
밸런스 스프링: AK3
인덱스 조립: Triovis n° 2
오직 맥라렌만을 위한 디자인 -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계
맥라렌 역사상 최고의 파워, 속도, 혁신을 구현한 로드카에서 영감을 얻은 RM 65-01 맥라렌 W1은 진정한 실용성을 강조하는 브랜드 철학과 더불어 맥라렌의 디자인 원칙을 고스란히 투영하고 있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RM 65-01 맥라렌 역시 형태, 소재, 기능에 있어 맥라렌 슈퍼카의 성격과 특징을 모두 반영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았다.
케이스
RM65-01 모델의 무브먼트, 케이스, 다이얼 컨셉을 보면 리차드 밀이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타임 피스를 완벽히 구현해 내고자 한 점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포뮬러1 머신 설계의 핵심은 분석공학 기법을 이용하여 섀시와 엔진의 완벽한 균형점을 찾는 것이다. RM65-01역시 F1 카 설계 방식처럼 모든 부품을 극도로 엄격한 사양에 맞춰 조립하였다.
케이스는 카본 TPT® 소재로 만들었다. 카본 TPT®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신소재로, 탄소 섬유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필라멘트를 병렬로 배치한 층을 쌓아 올려 제작한다. 이때, 각 층을 레진에 침전시킨 후, 자동 방향 변환기를 사용하여 각 층의 각도를 45°씩 바꿔주며 쌓아준다. 병렬 필라멘트 층은 한 층의 두께가 최대 30마이크론에 불과하기 때문에 최소 600층을 쌓아 올려야 비로소 케이스 형태로 가공 가능한 두께가 된다. 이렇게 쌓아 올린 층은 물질의 강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항공 부품 제조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오토 클레이브(고압 처리기)를 이용해 6바의 압력과 120°의 온도로 가열한다. 이 공정까지 완료되면, 리차드 밀 공장에서 케이스의 형태로 기계 가공 처리된다.
뛰어난 물리적 성질로 유명한 합성 소재와 비교했을 때, 카본 TPT®는 파괴 응력의 발생에 있어 25%, 미세 균열 발생에 있어 200%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RM 65-01 맥라렌 W1 케이스 디자인은 베젤의 유선형 곡선 라인이 인상적이다. 특히, 베젤을 이중으로 하여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으로 5등급 티타늄 베젤 위에 카본 TPT® 베젤을 추가적으로 얹은 구조이다. 5등급 티타늄 소재의 베젤은 새틴 피니싱 및 폴리싱 처리했으며 두께가 0.5mm에 불과하다. 이는 포스트잇 5장을 겹친 두께로, 리차드 밀이 제작한 워치 중 가장 얇은 베젤에 해당한다. 곡선을 따라 카본 TPT® 소재의 미들 케이스가 드러나면서 시계의 깊이감을 더하고 워치의 형태를 강조한다. 제작 과정에만 무려 9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그 기간 중 8개의 프로토타입 디자인을 개발했다.
세 부분(더블 베젤, 미들 케이스, 백 케이스)으로 구성된 케이스는 두 개의 니트릴 O링 씰(seals)을 사용하여 50미터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5등급 티타늄 스플라인 스크류 12개와 316L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마모방지 와셔(washer)로 케이스를 조립한다.
크라운
RM 65-01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크라운은 5등급 티타늄으로 제작되었다. 여기에 맥라렌의 시그니처 컬러인 파파야 오렌지 러버를 입혀 그립감을 높였으며, 크라운 끝에는 맥라렌의 ‘스피드마크’ 장식을 더했다.
피니싱
• 습식 샌드 블라스팅 및 PVD 처리한 베이스 플레이트와 브리지
• 수작업으로 앙글라쥬쥬 및 폴리싱 처리
• 수작업으로 폴리싱 처리한 잠금 부위
• 광택 처리한 피봇
• 다이아몬드 폴리싱 처리한 싱크
• 언더 컷이 있는 피니언
• 샌드 블라스트 및 로듐 도금, 베벨링 처리한 휠
• 사파이어 블라스트로 표면 처리
• 수작업으로 앙글라주 및 폴리싱 처리
• 둥근 형태로 폴리싱한 팁을 이용해 베벨링과 폴리싱 처리한 스크류 슬롯 및 스크류
• 다이아몬드 도구로 오목하고 경사지게 깎은 모서리면
• 원형 결 마감 처리 표면
• 로듐 도금(톱니 절삭 전)
• 휠의 기하학적 구조와 전체적인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휠 수정 최소화
기타 기능
고속 회전 배럴에는 다음과 같은 이점을 갖는다.
베젤: 눈부심 방지 처리(양쪽)를 한 사파이어(1,800 Vickers) 소재
두께: 최소 1.50 mm
케이스 백: 눈부심 방지 처리(양쪽)를 한 사파이어 소재
두께: 중심 1.20 mm, 바깥 엣지 2.04 mm
이 스플라인 스크류는 일반 스크류에 비해 조립 과정 중 스크류에 주어지는 강도를 더욱 미세하게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적합한 스크류의 조임 강도는 시계의 조립과 분해의 과정, 그리고 시간에 따른 자연스런 노화의 과정에서 외부의 물리적 영향을 받지 않고 시계의 수명을 오래 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