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 드 레전드 리차드 밀의 목표는 명료하다. 세계 최고의 희귀 클래식 차량들이 유럽에서 가장 환상적인 도로와 풍경 속을 달리는 장관을 연출하는 것이다.
랠리 드 레전드 행사 주관사인 피터 오토(Peter Auto)는 일주일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레이싱 카들을 선보인다. 알파 로메오(Alfa Romeo), 벤틀리(Bentley), 부가티(Bugatti), 포드 GT40(Ford GT40), 쉘비 코브라 데이토나(Shelby Cobra Daytona), 페라리(Ferrari), 재규어(Jaguar), 마트라(Matra), 마세라티(Maserati),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포르쉐(Porsche) 등 모두의 기억 속에 자리한 전설적인 모델들을 보는 순간 왜 이들이 자동차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걸작으로 추앙받는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 마법의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1925년부터 1975년 사이에 제작된 차량을 대상으로 역사적 가치와 탁월한 품질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최종 선정된 50대의 모델이 경기에 참가한다. 그러나 랠리 드 레전드 리차드 밀은 애초에 경쟁을 염두에 두고 기획된 행사가 아니다. 이 곳에서 인정받는 것은 오직 차량의 기술적 완성도와 성능, 그에 대한 자부심이고, 매일 저녁 드라이버들은 출발 지점으로 귀환한다.
피터 오토와 리차드 밀의 협업은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질 운명이었다. 두 파트너는 랠리 드 레전드 뿐만 아니라 클래식 카를 위한 르망 클래식(Le Mans Classic)과 세계 3대 클래식 카 전시회 중 하나인 전통의 콩쿠르 델레강스(concours d'élégance)를 재해석한 샹티이 아트 & 엘레강스 리차드 밀(Chantilly Arts & Elegance Richard Mille)에서도 우아함과 자동차를 향한 열정을 공유하며 함께 하고 있다.
프로방스(Provence), 안달루시아(Andalusia), 바스크 지방(Basque Country)을 거친 레전드 랠리는 이제 더욱 경이로운 장소에서 환상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질 다음 대회를 통해 전례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