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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토 유사쿠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챔피언

미야자토 유사쿠(Yusaku Miyazato)의 스윙을 보면 그가 골퍼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단번에 드러난다. 상체와 몸통의 힘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전방으로 기울어진 각도를 거의 유지한 채 흔들림 없이 공을 정확히 때리는 그의 드라이브 샷은 안정감과 강력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장거리 샷은 물론, 모든 샷에서 드러나는 탁월한 정밀함은 그의 가장 큰 강점이다. 이러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미야자토는 일본 골프 투어뿐만 아니라 해외 대회에서도 꾸준히 뛰어난 성과를 내며 다양한 무대에서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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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토 유사쿠(Yusaku Miyazato)는 골프로 이름을 알린 집안에서 자랐다. 형 기요시(Kiyoshi)와 여동생 아이(Ai) 역시 뛰어난 골프 선수로 잘 알려져 있으며, 유사쿠는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재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는다. 주니어 시절에만 8개의 타이틀을 차지했고, 도호쿠 후쿠시(Tohoku Fukushi) 대학 진학 후에는 아마추어, 학생 대회, 일본 투어 골프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2년 프로로 전향한 유사쿠는 곧바로 시드권을 획득하며 빠르게 성장했고, 2013년 닛폰 시리즈 JT컵에서 마침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7년에는 일본 상금 랭킹 1위에 오르며 선수 개인뿐 아니라 일본골프협회 역사상 가장 높은 상금 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인상 깊은 순간 중 하나는 2006년 미국 네바다에서 열린 PGA 투어 리노-타호 오픈(Reno-Tahoe Open)이다. 이 대회에서 유사쿠는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두 번 기록하며, PGA 투어 역사상 이 같은 놀라운 기록을 세운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프로 통산 7승을 거둔 그는 이러한 독보적인 기록들로 일본 골프 팬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도 ‘가벼움’이 리차드 밀 시계의 매력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이 시계가 제 몸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이렇게 섬세한 디자인을 지닌 시계임에도 골프 코스는 물론 일상에서도 한 번도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자꾸 손이 가고 자연스럽게 착용하게 되는 건 당연하죠. 실제로 경기 중에도 시계의 정교한 내부 구조와 정밀한 메커니즘을 들여다보곤 하는데, 볼 때마다 완성도에 감탄하게 됩니다."

미야자토 유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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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쿠에게 리차드 밀 패밀리의 일원이 된 것은 골프 선수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커다란 영예였다. 특히, 리차드 밀이 실천하는 자선 활동에 깊이 감명 받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투어 대회가 급감했던 시기에는 일본 골프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자선 행사 개최를 직접 제안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리차드 밀의 가족으로서, 그리고 정상급 골퍼로서 앞으로 유사쿠가 보여줄 더 큰 도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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