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2001년, 시계 업계에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했다.

타임 라인

rafa2705

리차드 밀의 첫 번째 시계는 17점 한정으로 선보인 RM 001 투르비용이었다. 이어 등장한 RM 002 투르비용은 RM 001을 발전시킨 모델로, 세계 최초로 티타늄 베이스 플레이트와 와인딩·중립·시각 설정 기능을 표시하는 기능 인디케이터를 탑재했다.

2001

RM-001

리차드 밀은 듀얼 타임존 기능을 갖춘 RM 003 투르비용을 선보이며, 전설적인 24시간 레이스를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인 르망 클래식 1회 대회에 주요 파트너로 참여했다.

2002

Laurent-Nivalle-LMC-2012-copie

RM 008 투르비용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가 첫선을 보였다. 이 모델을 완성하기까지는 5년 이상의 개발이 필요했다. 기존에는 칼럼 휠과 레버로 시작과 정지를 제어하는 방식이 사용되었지만, 리차드 밀은 스플릿 세컨즈 메커니즘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했다. 티타늄으로 제작된 클램프가 양쪽에서 동시에 작동해 스플릿 세컨즈 휠을 한 번의 빠른 동작으로 움켜쥐는 방식이다.

2003

RM-008-113-1

고도의 기술력을 담은 RM 004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였다. 이어 날짜 표시 기능을 갖춘 RM 005 오토매틱과, 브랜드 최초의 울트라 라이트 투르비용 모델 RM 006이 출시되었다. 이 모델은 리차드 밀 패밀리에 합류한 첫 번째 파트너, 펠리페 마사와 함께 개발되었다.

2004

illu-9

리차드 밀 최초의 여성용 시계 RM 007 오토매틱과, 우주 탐사용 소재 알루식®으로 제작된 25점 한정 실험 모델 RM 009 투르비용 펠리페 마사가 공개되었다.

같은 해 홍콩에 첫 번째 리차드 밀 부티크가 문을 열었다.

2005

richard-mille-rm-009-tourbillon-felipe-massa-2-3455

리차드 밀은 요트와 항해의 세계로 영역을 확장하며, 세계적인 럭셔리 요트 제조사 페리니 나비(Perini Navi)와 협업해 RM 014 투르비용 페리니 나비를 선보였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RM 012 투르비용을 발표했다. 최소화된 구조와 튜브형 디자인, 유려한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미학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큰 주목을 받았다.

2006

Photos-Geneve-219

리차드 밀은 하이엔드 시계 제작의 발전을 도모하는 FHH(Fondation de la Haute Horlogerie)에 가입하며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제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 잡은 RM 011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펠리페 마사가 공개되었다.

RM 012는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에서 최고 영예인 ‘에귀유 도르(Aiguille d’Or)’ 대상을 수상하며 브랜드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07

rm11-cam2-5

리차드 밀은 RM 020 투르비용 포켓 워치와 RM 018 오마주 부쉐론을 발표하며 시계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RM 018은 무브먼트 휠에 다양한 원석을 세팅한 독창적인 설계로 주목받았으며, 정교한 메커니즘과 장인 정신이 어우러진 모델로 평가받았다.

르망 클래식 제 4회를 기념해 RM 011 르망 클래식 리미티드 에디션을 150점 한정 제작하며, 모터스포츠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2008

RM011LMC

리차드 밀은 브랜드 최초의 다이빙 워치이자, 처음으로 라운드 케이스를 적용한 RM 025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이며 디자인과 기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한, 여성 주얼리 투르비용 모델 RM 019와 RM 023을 비롯한 혁신적인 모델들을 발표하며 브랜드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2009

richard-mille-rm-025-tourbillon-chronograph-divers-watch-3608

리차드 밀은 스위스 제네바 국제 시계 박람회(SIHH)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브랜드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했다.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이 브랜드 파트너로 합류했으며, 그가 롤랑가로스 경기에서 처음 착용한 RM 027이 출시됐다.

배우 양자경이 브랜드 최초의 여성 파트너로 합류했으며, 리차드 밀은 제1회 레 보왈 드 생 바스(Les Voiles de St. Barth) 요트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브랜드의 영향력을 해양 스포츠 분야까지 확장했다.

2010

MichelleYeoh

리차드 밀은 직사각형 케이스를 적용한 첫 투르비용 모델, RM 017을 출시하며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보증 기간은 제품 구매 후 3년이며, 이 기간 내에 공식 서비스를 받을 경우 2년이 추가 연장되어 최대 5년까지 적용된다(3+2년 서비스).

골프 선수 부바 왓슨과 폴로 선수 파블로 맥 도너우가 브랜드 파트너로 합류하며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 협업을 확대했다.

2011

bubba-swing-mega-hd

리차드 밀은 시계 제작 기술과 연구 개발의 정점을 담은 RM 031 하이 퍼포먼스 시계를 출시하며, 기계식 시계가 구현할 수 있는 정확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이어 사파이어 케이스에 토노 형태를 처음 적용한 RM 056을 선보이며, 전체 사파이어로 제작한 투명한 케이스를 통해 기술적 도전과 차별화를 실현했다.

항공 산업과의 협업에도 도전했다. 항공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RM 039 에비에이션 E6-B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는 1,000개 이상의 부품으로 정밀하게 조립된 시계로, 기계식 시계 제작 기술의 극한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로 주목받았다.

자메이카의 단거리 육상 선수 요한 블레이크가 브랜드 파트너로 합류했다.

2012

DWP_7124

경량화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개발 끝에, 리차드 밀은 스트랩을 포함한 무게 18.83g의 초경량 투르비용 RM 27-01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었다.

골프 선수 다이애나 루나가 브랜드 최초의 여성 스포츠 파트너로 선정되었으며 랠리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로브 역시 브랜드 파트너로 함께하며 모터 스포츠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2013

IMG_5844

리차드 밀은 ‘여성의 해’를 선언하며, 여성 컬렉션을 본격적으로 강화했다. 기술력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여성 모델인 RM 07-01, 인하우스 캘리버를 탑재한 RM 037 오토매틱, RM 19-01 투르비용, RM 51-01 투르비용 양자경 모델을 차례로 선보였다.

프랑스 스키 선수 알렉시 팽튀로와 미국 골프 선수 크리스티 커가 브랜드의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했다.

제1회 샹티이 아트 & 엘레강스 리차드 밀을 개최하며 예술과 우아함을 향한 브랜드의 비전을 선보였다.

2014

RM19-01_THREEQUARTER_RGB

제네바 국제 시계 박람회에서 브랜드 최초의 오토마톤 모델인 RM 19-02 플라워를 선보였다.

몇 달 후, 롤랑가로스 대회에서는 유니바디 베이스 플레이트를 최초로 적용한 RM 27-02 라파엘 나달을 발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갔다.

홍콩 워치스 앤 원더스 행사에서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이 결합된 RM 69 에로틱과 RM 26-02 이블 아이를 공개하며 강렬한 개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5

RM19-02_TOP

에어버스 코퍼레이트 제트(ACJ), 하스 F1 팀, 맥라렌 F1 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마장마술 선수 제시카 본 브레도우-베른들, 세계 랠리 선수권대회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리차드 밀 가족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에어버스 코퍼레이트 제트와 협업해 디자인한 투르비용 RM 50-02 ACJ를 비롯해 RM 67-01 오토매틱 엑스트라 플랫과 기계식 만년필을 선보였다.

7월에는 리미티드 에디션 RM 68-01 시릴 콩고를 발표하며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특별한 모델을 공개했다.

샹티이 아트 & 엘레강스 리차드 밀 행사에서는 차세대 모델 RM 011과 RM 11-03을 선보이며 디자인과 기술의 진화를 보여줬다.

2016

ACJ

맥라렌 F1 팀과 협업해 제작한 RM 50-03 맥라렌 F1 투르비용을 발표했다. 시계 업계 최초로 그래핀을 함유한 고성능 복합 소재인 그라프 TPT®를 적용해, 한층 더 가볍고 견고한 구조를 구현했다.

프랑스 인디카 드라이버 시몽 파제노가 브랜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무려 10,000g의 충격 저항성을 구현한 RM 27-03 투르비용 라파엘 나달이 탄생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17

2017_05_23_RM27-02-202408

리차드 밀은 두 번째 폴로 워치인 RM 53-01 투르비용 파블로 맥도너우를 통해 시계 업계 최초로 라미네이트 사파이어를 도입했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맥라렌 오토모티브와의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하며, RM 11-03 맥라렌을 선보였다.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리차드 밀 영 탤런트 아카데미를 창설했다.

리차드 밀 최초의 오토매틱 인하우스 투르비용 무브먼트를 탑재한 여성용 시계, RM 71-01 투르비용 탈리스만을 출시했다.

2018

RM53-01

리차드 밀은 마지막 SIHH에서 강렬한 색감으로 반항적 매력을 담아낸 봉봉 컬렉션을 공개했다.

신제품 RM 62-01 ACJ는 진동 알람 기능을 탑재해, 기능과 성능의 한계를 새롭게 확장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을 구현했다.

2019년 싱가포르 F1 그랑프리에서는 RM 50-04 투르비용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가 공개되었고, 지구 반대편 마이애미에서는 RM 52-05 퍼렐 윌리엄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리차드 밀 최초의 인하우스 투르비용 칼리버, RM 71-01 탈리스만도 이 시기에 발표되었다.

2019

19ACJ

브랜드 최초로 자체 제작한 인하우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RM 72-01을 출시했다. 몇 달 후, 리차드 밀 역사상 가장 복잡한 구조의 오토매틱 캘리버를 탑재한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모델 RM 65-01을 발표하며 기술력을 또 한번 끌어올렸다.

롤랑가로스 2020 대회에서는 12,000g 수준의 충격을 견디는 내구성을 갖춘 RM 27-04 라파엘 나달을 선보이며 극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작곡가 토마스 루셀, 은퇴한 축구 선수 디디에 드로그바, 인디카 드라이버 스콧 딕슨, 높이뛰기 챔피언 율리아 레브첸코가 리차드 밀 파트너로 새롭게 합류했다.

2020

2704-TImeline

맥라렌에서 제작한 하이퍼카 ‘스피드테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RM 40-01 오토매틱 투르비용 스피드테일은 극한까지 끌어올린 설계를 통해 맥라렌의 정체성을 시계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프리다이버 아르노 제럴드, 장애물 경기 선수 카를로스 행크 게레이루와 플로르 지로, UAE 사이클링 팀이 브랜드 파트너로 함께했다.

페라리와의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으며 전 세계 주요 거점에 리차드 밀 프리-온 부티크를 설립하며, 공식 인증된 중고 시계 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유통 채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21

AJTImeline

일본 전통 미학에서 영감을 받은 RM 47 투르비용과 스마일리(Smiley)의 세계관을 담은 인하우스 오토매틱 투르비용 모델 RM 88 스마일리를 선보였다.

마라넬로에서 RM UP-01 페라리를 발표하며 기술적 혁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두께 1.75mm의 울트라 플랫 모델로, 초박형 시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떠오르는 테니스 신예 세바스찬 코다가 세계 골프 챔피언이자 친누나인 넬리 코다와 함께 리차드 밀 가족에 합류하며, 스포츠 분야에서의 브랜드 존재감을 더욱 강화했다.

2022

bubbaTImeline

컬렉션 최초의 여성 스포츠인을 위한 시계 RM 07-04 오토매틱 모델을 출시했다. 또한, 여름과 멤피스(Memphis)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RM 07-01 컬러 세라믹을 여성 컬렉션에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RM 029와 RM 030의 설계를 기반으로 디클러처블 로터를 적용한 RM 30-01을 출시했다. RM 30-01은 RM 029와 RM 030의 특징을 융합해 새롭게 탄생한 모델로, 디클러처블 로터를 적용해 리차드 밀의 기술적 진화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다.

리차드 밀 컵 첫 대회를 개최하며, 2차 세계대전 이전에 제작된 클래식 요트만을 위한 특별한 레가타를 선보였다.

세 명의 새로운 파트너가 리차드 밀 가족에 합류했다. 산악인 샤를 뒤블로즈, 빠델(padel)계의 전설 페르난도 벨라스테긴, 그리고 코다 가문의 세 번째 파트너이자 프로 골퍼인 제시카 코다가 함께하며, 스포츠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한층 넓혀갔다.

2023

66Imeline

RM 27-05 플라잉 투르비용 모델은 라파엘 나달과의 여정에서 정점을 이루는 모델로,, 무게는 단 11.5g(스트랩 제외)에 불과하면서도 14,000g의 충격을 견뎌내는 매뉴얼 와인딩 투르비용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리차드 밀은 맥라렌의 궁극의 로드카 ‘W1’에서 영감을 받아 RM 65-01 맥라렌 오토매틱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W1을 공개했다.

RM 032 오토매틱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얼티밋 에디션은 리차드 밀 특유의 내구성과 스타일에 탁월한 기술력을 더하며, RM 032 컬렉션의 대미를 장식했다.

2024

032U
getImageAlt('', data.image)

“특별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기존의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독창성을 갖춘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싶었죠. 하이엔드 워치 산업의 정점에 설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럭셔리 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고, 그 여정을 통해 탄생할 시계를 하루라도 빨리 만나보고 싶다는 간절함이 컸습니다.”

리차드 밀

수십 년의 경험이 빚어낸 결실

리차드 밀에게 이 선택은 충동적인 결정이 아니었다. 수십 년 동안 다양한 시계와 하이주얼리 브랜드를 이끌며 굵직한 프로젝트를 기획·관리·개발해 온 경험에서 비롯된 결과였다. 기술에 대한 깊은 관심, 레이싱카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 그리고 디자인과 인체공학을 바라보는 섬세한 시각이 어우러지면서 당시 존재하던 어떤 시계도 그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럭셔리 시계 시장에 대한 새로운 비전

리차드 밀은 50세에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세우기로 결심했다.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현대적인 시계 제작 방식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의 목표는 단 하나, 오직 꿈에 그리던 시계를 만드는 것이었다. 생산 비용에 구애받지 않는 과감한 방식이었다.

2001년 첫 공개된 이 특별한 시계는 인체공학적 곡선을 살린 토노형 케이스와 브랜드의 개성을 드러내는 토크 스크류, 그리고 초고가의 가격대로 주목을 받으며, 브랜드를 단숨에 럭셔리 시계 시장의 최정상에 올려놓았다.

image-copy
getImageAlt('', data.image)

“도미니크 게나와, 그리고 세계에 전례 없는 발상을 실현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스위스 최고의 시계 제작 전문가들과 함께, 저는 첫 번째 디자인인 RM 001을 완성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리차드 밀

Dominique Guenat, the partner

Richard Mille joined forces with his good friend Dominique Guenat, owner of Guenat SA Montres Valgine, to make his dream come true. It was in 1988 that Dominique Guenat and Richard Mille first met, while the latter was Head of Watchmaking and CEO of Jewellery at Mauboussin, in relation to making watches. Although based on a professional relationship, the two men quickly struck up a great friendship that was strengthened by their shared passion for automobiles, aeronautics and all things mechanical.

DGbd

성공의 비밀

타협 없는 품질로 완성된 첫 시계는 시장에서 곧바로 확실한 성공을 거두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리차드 밀은 120개가 넘는 모델을 선보이고 있으며, 모든 시계는 첫 작품과 다름없는 열정과 원칙으로 설계되고 정교하게 완성되고 있다.

imag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