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RM 27-02

투르비용 라파엘 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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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버 RM27-02

시, 분 표시되는 매뉴얼 와인딩 투르비용 무브먼트

50점 한정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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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006, RM 008, 그리고 RM 012 투르비용 모델에 이어 RM 27-02 역시 시대를 대표하는 리차드 밀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다. 이 모델은 시계 디자인의 예술성과 기술을 21세기에 걸맞게 재해석해, 독보적인 완성도를 보여준다.

카본 TPT® 소재에 대한 오랜 연구 끝에 리차드 밀은 ‘유니바디(unibody, 단일체)’라 불리는 스켈레톤 구조의 베이스 플레이트를 처음 공개했다. 이는 미들 케이스와 베이스 플레이트를 나사로 조립할 필요 없이 하나의 단일 부품으로 제작한 방식이다. 레이싱카 섀시에서 영감을 받은 유니바디 구조는 시계 제작에 적용될 경우 탁월한 강성과 충격 저항성을 발휘한다.

이 베이스 플레이트는 신소재의 마이크로 가공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혁신적 성과이자, 브랜드 초창기부터 리차드 밀이 꾸준히 추구해온 핵심 개념을 집약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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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조각품처럼 정교하게 제작된 베이스 플레이트 위에는 5등급 티타늄 소재의 브리지가 자리한다. 이 브리지는 3차원 입체 구조, 경사면을 매끄럽게 마감한 베벨링, 샷 블라스트, 수작업 새틴 브러싱 등 섬세한 피니싱 처리와 더불어, 티타늄과 카본 소재의 조합을 통해 뚜렷한 차별화된 미학을 보여준다. 브리지가 받치고 있는 무브먼트는 시계의 심장부로, 고속 회전 배럴을 통해 일정한 동력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며 70시간이 넘는 파워 리저브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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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혁신은 무브먼트에만 머물지 않는다. 케이스 역시 타협 없는 완벽을 추구하는 리차드 밀의 정신을 담고 있다. 블랙과 화이트가 어우러진 케이스는 개성 있는 외관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리차드 밀 엔지니어들은 NTPT(North Thin Ply Technology)와 협업해 수백 겹의 쿼츠 필라멘트를 층층이 쌓아 올려 완성한 혁신적 소재, 쿼츠 TPT®를 개발했다. 이 쿼츠 섬유는 고온에 강하고, 높은 강도와 전자기파 투과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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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가 45마이크론이 채 되지 않는 실리카 층을 카본 NTPT® 층 사이에 삽입한 뒤, 자동 위치 변환기를 사용해 섬유의 방향을 45도씩 바꾸며 차곡차곡 쌓는다. 이후 항공 부품 제작에 쓰이는 것과 유사한 오토클레이브(autoclave)에서 120°C로 가열하고, 리차드 밀 공장에서 정밀하게 가공해 부품을 완성한다. 쿼츠 TPT®와 카본 TPT®를 층층이 적층해 기계 가공을 거친 부품은 모두 다른 무늬를 지니며, 하나하나가 유일무이한 작품이 된다. 베이스 플레이트 역시 동일한 공정을 거쳐 제작되어 각기 고유한 개성을 띤다.

카본과 쿼츠 TPT®로 완성된 베젤과 솔리드 케이스백은 5등급 티타늄 소재 스플라인 스크류 12개로 유니바디 구조의 베이스 플레이트와 결합된다. 여기에 항반사 처리된 사파이어 크리스털이 더해져 이 독창적인 조합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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