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버 RM36-01
시, 분 표시, 회전식 G 센서,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기능 셀렉터가 탑재된 매뉴얼 와인딩 투르비용 무브먼트
30점 한정 생산
RM 36-01 G 센서 투르비용 모델은 리차드 밀의 기계식 G 센서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킨 모델로,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전례 없는 9회 연속 우승을 이룬 전설적인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로브(Sébastien Loeb)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RM 36-01에 탑재된 투르비용 무브먼트는 2시 방향에 약 70시간의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4시 방향에 기능 셀렉터를 갖추고 있다. 다이얼 중앙의 라운드형 사파이어 글라스 아래에는 G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케이스는 카본 나노튜브 소재의 미들 케이스와 티타늄 소재의 고정 베젤, 케이스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경 47.70mm의 크기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한다. 또한 블랙 PVD 처리한 5등급 티타늄 무브먼트 부품과 대비를 이루며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RM 36-01의 핵심은 브라운 컬러 세라믹으로 만든 회전 베젤이다. 사용자는 G 센서를 손으로 돌려 원하는 위치로 맞출 수 있다. 이 센서를 통해 드라이버는 급회전, 가속, 급정거 시, 시계에 전달되는 전후 및 측면 방향의 물리적 힘(G 포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센서는 베젤과 사파이어 글라스에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최대 6G까지 측정 가능하다. 눈금은 현재의 G포스가 정상 범위(녹색)인지, 주의가 필요한 수준(빨간색)인지 알려준다.
중앙의 푸셔를 누르면 G 센서가 즉시 0으로 리셋된다. 복잡한 메커니즘을 단 한 번의 조작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기능은 리차드 밀의 기술력을 상징한다. 무브먼트는 일부가 베이스 플레이트에, 나머지는 회전 베젤과 사파이어 글라스에 연결되어 있어, 각각의 부품을 정확하게 맞추는 데 높은 정밀도가 필요했다. 이렇게 복잡한 구조를 정교하게 완성한 덕분에, 센서가 회전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정확한 시간 측정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