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버 CRMA3
시, 분 표시, 디지 핸즈(dizzy hands) 기능이 탑재된 오토매틱 와인딩 무브먼트
RM 63-01 모델은 심플한 디자인 속에 리차드 밀의 기술과 혁신이 담겨 있다. 디테일을 살펴보면, 부품 하나하나가 정밀하게 설계되었으며, 리차드 밀 특유의 독창적인 메커니즘이 섬세하게 구현되어 있다.
크라운 중앙의 푸셔를 누르는 순간, 부드럽고 정교한 움직임이 펼쳐진다. 시침이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동시에, 사파이어 글라스 다이얼이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움직이며 독창적인 시각적 효과를 연출한다.
문득 시간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고, 바쁜 일상과 스케줄에서 벗어난 듯한 자유로움을 느끼게 된다.
RM 63-01 디지 핸즈는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벗어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볼 때마다 새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푸셔를 한 번 더 누르는 순간, 마치 다른 시공간에 다녀온 듯 다이얼이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RM 63-01은 시간의 흐름을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재해석한 타임피스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개념의 타임 피스인 듯 하지만,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 필요했다. RM 63-01 디지 핸즈에 탑재된 캘리버 CRMA3는 리차드 밀 매뉴팩쳐의 엔지니어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무브먼트다. 기존 시계와 달리 시침과 분침을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했으며,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특수 부품을 적용했다. 이러한 구조는 정확성을 높이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대 켈트족의 전통적인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셀틱 문양을 골드 로터에 새겼으며, PVD 처리한 5등급 티타늄과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무브먼트는 리차드 밀이 새롭게 선보이는 라운드 케이스와 결합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베젤과 케이스 백은 18K 레드 골드로, 미들 케이스는 티타늄으로 제작해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기존 리차드 밀 라운드 모델과 달리, RM 63-01 디지 핸즈는 브랜드 최초로 곡선형 전면 라운드 베젤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더욱 유려한 실루엣을 완성하는 동시에, 숨겨진 예술적 디테일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