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61-01
캘리버 RMUL2
시, 분, 초가 표시되는 매뉴얼 와인딩 스켈레톤 무브먼트
RM 61-01 모델은 올림픽 챔피언이자 100미터와 200미터 종목에서 세계 2위 기록을 보유한 육상 선 요한 블레이크(Yohan Blake)를 위해 제작된 모델이다. RM 59-01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실용적인 형태로 완성된 타임피스다.
완벽한 스켈레톤 구조를 갖춘 캘리버 RMUL2는 PVD 및 티탈릿(Titalyt®) 처리한 5등급 티타늄 소재로 제작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베젤과 케이스백에 사용된 TZP-N은 고강도 블랙 세라믹 소재로, 밀도가 낮고(6g.cm3), 스크래치 저항성이 뛰어나며 열전도율이 극히 낮다. 95%의 지르코늄 화합물을 이트륨으로 안정화해 완성한 이 소재는 마이크로 블라스트 및 수작업 폴리싱 처리한 앙글라주로 정교한 피니싱을 구현했다. 미들 케이스는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카본 TPT®로 제작되었다. 공기역학적 형태를 반영한 비대칭형 디자인으로, 2시와 5시 방향이 점점 넓어지는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크라운이 스프린터의 손과 닿는 것을 방지하고 경기 중 마찰을 최소화한다.
스켈레톤 구조의 RMUL2 무브먼트는 5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며, 4Hz로 진동하는 프리 스프렁 밸런스를 장착해 뛰어난 안정성과 정밀성을 갖췄다. RM 61-01은 스포츠 활동을 고려해 설계된 타임피스로, 극한의 충격 저항성을 구현하기 위해 5,000g 이상의 중력 가속도 환경에서 철저한 검증 테스트를 거쳤다. 견고한 구조를 갖춘 RM 61-01은 크라운 가드를 통해 더욱 강렬한 개성을 드러낸다. 이 크라운 가드는 스포츠 활동과 일상생활에서도 크라운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린 컬러의 플라잉 브리지는 무브먼트 전면에 고정되어 있으며, 금속 표면을 보호하고 선명한 색감을 구현하기 위해 아노다이징 처리 후 수작업으로 페인팅했다. 이 강렬한 색상은 요한 블레이크의 모국인 자메이카를 상징한다. 전 세계 육상 트랙을 질주하며 세계 기록을 경신해온 그의 별명 ‘야수(Beast)’에서 영감을 받은 브리지의 디자인은 스프린트 후 결승선을 통과할 때 손을 뻗는 그의 역동적인 손가락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 강렬한 개성과 힘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